디딤 “간편식 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해외 수출 검토”

입력 2022-02-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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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디딤)
(자료 = 디딤)

연안식당과 마포갈매기, 백제원 등 16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디딤은 자사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 브랜드 집쿡(Zip Cook)을 지난해 7월 론칭한 디딤은 이를 통해 12개 신상품을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한 오프라인 외식 브랜드의 실적 감소분을 보완하고 있다.

3일 디딤에 따르면 집쿡은 7월 이후 매 분기 마다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연 매출 목표는 지난해 매출의 131% 수준인 51억 원 규모다.

디딤은 코로나로 인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들의 매출이 조금씩 감소되는 상황을 간편식 온라인사업을 통해 해법을 찾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간편식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유명 식당 브랜드를 활용한 RMR(레스토랑 간편식)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쿡은 디딤의 오프라인 외식 브랜드 R&D팀과 공조를 통해 메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가성비 높은 신상품 출시가 준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딤은 지난해 매출의 기반이 됐던 쿠팡,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현대 식품관 등 메이저 채널들 이외에 롯데마트 등 메이저 유통사와 편의점, 홈쇼핑등을 통한 매출 신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해 꼬막장의 미국 수출 이후 신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높아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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