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7040억 규모 선박 9척 수주

입력 2022-02-03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NG 추진 로로선 2척, LNG 벙커링선 1척, 컨테이너선 6척 등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최초로 건조해 지난해 10월 선주사에 인도한 LNG추진 로로선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최초로 건조해 지난해 10월 선주사에 인도한 LNG추진 로로선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설 연휴 동안 총 7040억 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에 있는 선사 3곳,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1곳 등과 2만4000톤(t)급 LNG 추진 로로(Roll-on & Roll-off)선 2척, 1만2500㎥급 LNG 벙커링선 1척, 2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 등 총 9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LNG추진 로로선은 길이 234m, 너비 35m, 높이 33.3m로, 두 개의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쌍축선(Twin Skeg)이다. 쌍축선은 2개의 프로펠러에 추력을 분산시켜 단축선보다 연비 효율이 높다.

이 선박은 항구 입출항 시 장착한 680킬로와트시(kWh) 배터리 2개를 활용해 연안에서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도 특징이다.

LNG 벙커링선은 길이 133m, 너비 22.3m, 높이 12.2m로 LNG 이중 연료 발전기 3대와 전기추진 스러스터 4기가 탑재됐다.

특히,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아지무스 스러스터(Azimuth Thruster)를 장착해 LNG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할 때나 좁은 항만에 접근할 때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ㆍ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LNG추진, LNG 벙커링선 등 LNG 관련 선박의 다양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3: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50,000
    • +2.45%
    • 이더리움
    • 4,994,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3.02%
    • 리플
    • 2,038
    • +5.49%
    • 솔라나
    • 333,600
    • +2.43%
    • 에이다
    • 1,409
    • +3.99%
    • 이오스
    • 1,123
    • +1.26%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679
    • +1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5.97%
    • 체인링크
    • 25,250
    • +1.81%
    • 샌드박스
    • 838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