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대체투자 외연 확장을 위해 인프라 부문을 신설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인프라 부문을 신설해 기존 7개 부문 체제에서 8개 부문체제(투자·인프라·캐피탈 마켓·리츠·인공지능(AI)·해외자산관리·국내자산관리·경영지원)로 개편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업무 영역에 따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도록 부문 중심의 독립채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인프라 부문은 기존 투자부문 내 파트 및 팀 단위로 산재했던 인프라 관련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다. 인프라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이지스자산운용의 사업 외연을 넓히고,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부문 대표는 기존 투자 부문 대표인 복준호 대표가 겸임한다.
또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이지스 데이터 연구소(D-lab)를 신설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이 산출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회사의 의사결정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규성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조직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지속 가능하고, 사회로부터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