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지지력 테스트 여전히 진행 중..1107.10(6.09P↓)

입력 2009-02-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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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이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공세에도 비교적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 속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6.09포인트(0.55%) 밀려난 1107.10을 기록하며 나흘째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1100선은 사수했다.

미국증시는 정부의 모기지 지원책 발표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산업생산과 신규주택 착공 등 경제지표 악화로 혼조세를 보인 뒤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국내증시에서 그동안 매도세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이 모처럼 주식을 순매수했고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이날도 지속되면서 지수는 장초반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프로그램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고 코스피지수는 상승 폭을 축소시키며 하락 반전했고 장중 외국인마저 순매도세로 재차 전환하면서 오전 장 중 한때 11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오후까지 이어졌고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점증하며 여전히 불안한 지수 흐름을 이어갔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연기금이 3거래일째 순매수하며 지수 낙폭을 줄이며 오후 한 때 상승 반전했다.

미 나스닥 선물의 상승 반전과 중국증시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강세로 전환된 점 역시 낙폭을 만회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장후반으로 접어들수록 투자 주체별 매매공방이 팽팽히 지속된 결과 코스피지수는 결국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는 코스피지수 1100대의 지지력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증시 불안이 여전한 상황임에도 1100선을 사수하려는 시장의 신뢰를 재차 확인시켜준 하루라고 평가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1324억원, 2473억원 동반 순매도했고 개인은 363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81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396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통신, 보험 업종의 소폭 오름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기가스, 은행 업종이 이날 2% 이상 하락했고 기계, 의약품, 증권, 건설, 화학, 음식료, 철강금속, 운수장비 업종이 1%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혼조세를 보였다. KT&G, 한국전력, 현대차가 1~3% 떨어졌고 KT, KB금융, POSCO, 현대중공업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 LG전자는 2% 이상 동반 강세를 시현했고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삼성전자도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한 32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한 493종목이 내렸다. 6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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