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가 기후변화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제4차 기후변화대책Week’(2.17~21)를 맞아 오는 20일 ‘산업계 기후변화 대응의 날’이라는 테마로 산업계의 효과적인 기후변화대응을 모색하는 간담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삼성동 그랜드 컨티넨탈 호텔에서는 산업계 CEO를 대상으로 우리 산업계의 기후변화대응 경쟁력과 현재까지의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점검해보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21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립에 필요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대한 이해를 돕는‘온실가스인벤토리 구축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국내ㆍ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과, 국내ㆍ외 배출량 산정지침을 분석해 개발한 업종별(13개업종) 배출량 산정지침에 대해 소개되며 이는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자발적 참여 프로그램 활동보고회’에서는 지난해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실적(KCERs)에 대한 정부구매 및 거래제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어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체인 산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이 준비해야 할 점과 정부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여서 의미가 크다”고 이번행사에 대해 평가하고“정보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기반을 다지고 국내 탄소시장의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