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mm 자주박격포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2014년부터 개발한 120mm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의 최초 양산에 성공, 본격적인 전력화가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
‘120mm 자주박격포 사업’은 육군 기계화 부대의 노후화된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체계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화력지원능력을 향상시킨 120mm 자주박격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120㎜ 박격포는 기존 박격포 대비 사거리가 2.3배에 달한다. 화력도 1.9배가 증대됐다. 개별 포마다 구축된 독자적 지휘시스템으로 화력 지원도 지속할 수 있다. 덕분에 미래 전장환경에서 효과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국산화율은 96%에 달한다. 덕분에 개발에 참여한 4개 방산 업체와 100여 개 중소협력업체 등 방산업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개발이 수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120mm 자주박격포 개발부터 양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국방부, 방사청, 국과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첨단기술개발을 통해 우리 군의 미래 전력 강화와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