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중 오페콤뮨 등 다단계판매사 6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0~12월 다단계판매사인 오페콤뮨, 아이더블유코리아, 파이진글로벌, 어반플레이스, 애릭스코리아, 큐어원(옛 노블제이) 등 6곳이 폐업했다. 이들 모두 공제조합과의 공제 계약을 해지했다.
같은 기간 에이피엘고코리아, 스테미코리아, 에코프렌 등 3곳은 다단계판매업자로 신규 등록했다. 에이피엘고코리아, 스테미코리아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에코프렌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다단계 판매업자는 소비자 피해 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소비자 피해 보상 보험 또는 채무 지급 보증 계약을 맺어야 한다.
이로써 작년 말 기준 다단계 판매사 수는 125곳으로 3개월 전보다 3곳이 줄었다.
작년 4분기 중 큐어원, 이레뷰티호텔, 비아블 등 3곳에서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 변경이 발생했다.
자세한 다단계 판매업자 정보는 공정위 누리집(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사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사의 판매원으로 등록하려는 경우에는 피해 예방을 위해 다단계판매사의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다단계판매업자는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