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4일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를 국가인재로 영입했다.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차 교수는 의사이면서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난민학 및 국제보건학 석·박사를 취득한 국제보건위기 전문가라고 민주당은 소개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가인재 영입 발표식에서 “차 교수는 지난 16년간 국제 분쟁지역의 의료위기에 대응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국경없는의사회, 휴먼라이츠워치, 통일부 드에서 심도있는 국제연구 작업을 진행하고 계시기도 하다”며 “글로벌 보건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데 있어 큰 역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효과적인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서 지역보건소와 동네 병·의원 중심 지역밀착형 방역체계가 가동되는 이 시점에 차 교수가 합류하게 된 것은 우리 당에 큰 힘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방역 정책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 교수는 “의사의 역할은 보이지 않는 고통을 보이게 하고 거기에 대해 대책을 세우고 치유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말했던 코로나19의 보이지 않는 고통 해결책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가 가져온 경제적 충격으로부터 회복하는거라고 생각해서 여기에 힘을 다해보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차 교수는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팬데믹 국제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