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인적쇄신]⑥ 한신공영 이인황 부사장

입력 2009-02-19 17:54 수정 2009-02-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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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해외통 출신...해외시장 강화 포석

과거 주택명가로 이름을 날렸던 한신공영은 새로운 위기 타개책으로 해외시장 공략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에 한신공영은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지휘자’로 이인황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이인황 부사장은 1974년 경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76년 신흥건설에 입사한 후 1978년 삼성물산(옛 삼성종합건설)으로 자리를 옮겨 해외사업 개발실 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한미파슨스 수주영업 담당상무, C&우방 총괄부사장을 거치는 등 30년간 중동지역을 비롯한 해외건설 부문에서 탁월한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가다.

정통 건설맨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이 신임부사장은 현장보다는 폭넓은 업계 시각을 가진 CEO로 꼽힌다. 바로 이 점이 한신공영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 부사장의 영입으로 베트남과 터키 등 동아시아 중심으로 펼쳐왔던 해외시장의 영역이 중동 등 기타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원이 안정적인 정부발주 물량 위주의 해외시장 개척전략을 더욱 공고히해 2009년을 해외진출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 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 2003년 베트남 진출 이래 최근 BIDV타워,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비롯해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 등 해외사업을 통해 아시아시장 석권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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