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올해 임금협상 '무교섭' 선언

입력 2009-02-19 1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섭권 회사 일임... 임금 동결 가능성 있어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권을 회사측에 일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기불황인 올해 임금이 동결될 가능성도 있게 됐다.

현대重 관계자는 19일 "지난 18일 노조가 경주 대명콘도에서 대의원과 집행간부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올해 임금협상 무교섭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날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해야 한다"며 사실상 무교섭 임금협상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조합원 대부분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25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 회의에서 노조의 올해 임금협상안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통상 5월 경에 임금협상을 위한 노사간 상견례가 시작되지만, 노조에서 무교섭안을 확정할 경우 올해는 보다 빨리 임금협상안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37,000
    • -0.89%
    • 이더리움
    • 4,775,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4.77%
    • 리플
    • 670
    • -0.3%
    • 솔라나
    • 200,500
    • -1.96%
    • 에이다
    • 557
    • +1.27%
    • 이오스
    • 814
    • -1.93%
    • 트론
    • 175
    • +1.74%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3.85%
    • 체인링크
    • 19,470
    • -3.37%
    • 샌드박스
    • 472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