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문 하루 앞둔 마크롱, 바이든과 통화...“협력 논의”

입력 2022-02-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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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분가량 통화"
"우크라 주권 및 영토 보전 지지 재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19년 8월 19일 프랑스에서 정상회담 후 악수하고 있다. 브레간콘/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19년 8월 19일 프랑스에서 정상회담 후 악수하고 있다. 브레간콘/AP연합뉴스
러시아 방문을 앞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마크롱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전화통화를 가졌다. 약 40분에 걸친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최근 정보를 공유하고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 및 억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지속해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프랑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견제하는 서방의 대응에 발맞춰 자국 군대를 루마니아로 파병한 상황이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3000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독일에 있는 스트라이커 부대 병력 1000명을 루마니아에 전진배치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서방사회의 의구심을 일축했지만 우라크이나 국경에 십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한 상태다.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 가능성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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