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시그널 모형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용평가모형을 개발해 향후 투자를 위한 평가 업무에 전면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AI 기반 투자용평가모형은 대상 기업의 ‘고성장 가능성’과 ‘EXIT(투자성공)’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모형이다. 투자의사 결정에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해 창업·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모형은 기보의 투자데이터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외부데이터를 활용
하고, 전이학습기법을 통해 단계별로 모형을 학습시켜 예측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보는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투자 유망대상기업을 벤처캐피탈(VC) 등에 추천하고 보증에서 투자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기보는 전문평가자의 평가패턴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특허 가치를 평가하는 특허평가시스템, 전문가·인공지능 평가를 결합한 신기술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AI기술을 평가모형에 지속적으로 적용해 오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인공지능으로 새롭게 거듭난 기보의 투자용평가모형을 통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확산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