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SUV 올해 키워드는 ‘아메리칸 럭셔리’'

입력 2022-02-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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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ㆍ타호, 최고 등급 트림 도입
모델별 최고봉 '하이컨트리' 앞세워
프리미엄 편의사양 앞세워 국내 공략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기본 제공

▲쉐보레가 올해 국내에 선보이는 SUV와 픽업트럭 라인업에서 '프리미엄'을 강조한다. 신형 트레버스에 최고 트림인 '하이컨트리'를 추가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가 올해 국내에 선보이는 SUV와 픽업트럭 라인업에서 '프리미엄'을 강조한다. 신형 트레버스에 최고 트림인 '하이컨트리'를 추가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 올 한해 쉐보레 브랜드의 고급화를 추진한다. SUV와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최고 등급 트림인 '하이컨트리'를 확대한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쉐보레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추진한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에 발맞춰 최고급 트림 '하이컨트리(High Country)'를 확대 적용한다.

실제로 국내에 팔린 쉐보레 트래버스 구매자의 69%가 상위 트림인 ‘레드라인’을 골랐다. 전면 블랙 그릴과 블랙 보타이 엠블럼 등을 갖춘 스페셜 에디션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과 2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초대형 SUV 타호ㆍ신형 트래버스는 각각 최고 등급인 ‘하이컨트리’ 트림을 확대했다.

하이컨트리는 쉐보레의 대형 SUV와 픽업트럭 라인에 적용되는 브랜드 최고 등급 트림이다.

일반 모델 대비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갖췄다.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타호의 경우 하이컨트리 단일 트림만 판매한다. 신형 트래버스 역시 하이컨트리 모델을 우선 출고하는 등 SUV 라인업의 고급화를 이어간다.

▲실제 트래버스 고객의 약 70%가 상위 트림인 '레드라인'을 골랐다. 신형 트래버스는 레드라인보다 윗 등급인, 이른바 브랜드 최고봉 '하이컨트리'를 더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실제 트래버스 고객의 약 70%가 상위 트림인 '레드라인'을 골랐다. 신형 트래버스는 레드라인보다 윗 등급인, 이른바 브랜드 최고봉 '하이컨트리'를 더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올해 출시되는 신형 트래버스는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 사양이 특징이다. 등급은 △LT를 비롯해 △RS △프리미어 △레드라인 △하이 컨트리 등 5가지 트림을 준비했다.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외관에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루나 그레이 머신드 알로이 휠(20인치) △갈바노 크롬 프런트 그릴 △측면에 각인된 ‘하이컨트리 전용 레터링’ △스카이 스케이프(SkyScape) 듀얼 패널 선루프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특히 전용 색상인 블랙체리를 선택할 수 있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나아가 실내에는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8.0인치)와 △제트 블랙 인테리어(스웨이드 인서트) △제트 블랙 & 클로브 천공 천연가죽 시트 △하이컨트리 로고가 각인된 헤드레스트 △프리미엄 플로어 매트 △1열 도어 실 플레이드를 갖춰 유니크한 디자인을 뽐낸다.

엔진과 변속기는 이전과 같은 고성능 V6 3.6ℓ 직분사 휘발유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 kgㆍm를 낸다. 여기에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고, 전ㆍ후륜 구동을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처블 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풀사이즈 SUV 타호는 '하이컨트리' 한 가지 트림만 판다.  (사진제공=한국지엠)
▲풀사이즈 SUV 타호는 '하이컨트리' 한 가지 트림만 판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의 맏형이자 주력 풀사이즈 SUV인 타호 역시 하이컨트리 단일 트림만 판매한다.

압도적인 크기와 실내공간은 물론, 궁극의 주행 퍼포먼스와 첨단 편의ㆍ안전장비를 갖춘 타호는 이미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타호 하이컨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의 거대한 그릴에는 양각으로 새겨진 대형 크롬 △하이컨트리 로고와 고드릭 악센트를 가미한 △갈바노 크롬 그릴을 심었다.

실내 역시 △하이컨트리 로고가 새겨진 시트 스티칭 △도어실 플레이트 등을 더해 하이컨트리 고유의 유니크한 멋을 살렸다.

프리미엄 내외장에 걸맞은 서비스도 마련했다.

사전예약 중인 타호와 트래버스, 2022년형 콜로라도 구매고객은 쉐보레 프리미엄 SUV를 위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이컨트리는 기본 모델과 내외장을 차별화한다. 2022 쉐보레 타호의 전면 펜더에 새겨진 하이컨트리 앰블럼 모습.  (출처=미디어GM)
▲하이컨트리는 기본 모델과 내외장을 차별화한다. 2022 쉐보레 타호의 전면 펜더에 새겨진 하이컨트리 앰블럼 모습. (출처=미디어GM)

지난해 12월, 2022년형 콜로라도 출시와 동시에 한국지엠이 선보인 쉐보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는 사전 예약 없이도 신속 편리하게 차량의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밖에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인수한 후 차량 수리가 끝나면 다시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마련했다.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고객이 예약부터 정비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그램으로, 전용 프리미엄 콜 센터를 통해 일반 정비 예약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나아가 정기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교체 작업의 경우 예약 없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도 최우선으로 정비를 받을 수 있다.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는 전담 기사가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방문해 차량을 픽업 및 인도하는 서비스로, 서비스 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프리미엄 콜 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는 전담 어드바이저가 차량의 수리 내용 및 점검 과정을 상세히 안내하는 등 고객이 안심하고 믿고 차량을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리미엄에 걸맞게 프리미엄 서비스도 도입한다. '프리미엄 케어' 대상 고객은 예약 없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도 최우선으로 정비를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프리미엄에 걸맞게 프리미엄 서비스도 도입한다. '프리미엄 케어' 대상 고객은 예약 없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도 최우선으로 정비를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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