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0일 텔코웨어에 대해 2009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한우 연구원은 "지난해 저원가성 대형 프로젝트가 없어 외형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텔코웨어는 SK텔레콤을 기반으로 타 통신사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텔코웨어는 유무선 연동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2009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2009년 매출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702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0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가지고 있는 데다, SK텔레콤에 핵심망 제품을 공급 및 유지보수하고 있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인수해 올해에 이 회사에도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한편, 텔코웨어의 시가 총액은 606억원인데, 작년말 기준 500억원에 이르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장부가 185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고, 자사주도 171만주 보유하고 있는 등 자산가치대비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