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록재단은 사라져가는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일반인들의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내 대표적인 민간 야생조류 보호단체인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사업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윤석 LG 상록재단 상무, 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 회장 등 상록재단 및 한국조류보호협회 관계자와 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는 이 기금을 통해 야생조류 치료 및 방사,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 청소년 조류보호 생태학교 운영, 각종 야생조류 보호 안내물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상록재단과 한국조류보호협회는 이날 전달식에 참가한 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지역의 겨울철새 월동지인 장단반도 일대에서 독수리 두 마리와 흰꼬리수리 한 마리를 방사하고 독수리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