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이상민 ‘빚 69억’ 의혹 제기…“명품 신발 사면서 힘들다고”

입력 2022-02-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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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연예대통령’ 이진호 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대통령’ 이진호 영상

유튜버 이진호가 여전히 빚을 갚고 있다는 가수 이상민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7일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대통령 이진호’에 ‘69억 다 못 갚았다? 이상민 신발 가격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이상민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까지 종횡 무진했는데 70억 원에 달하는 빚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70억 원이라는 돈이 엄청난데 당연히 상환이 어려운 게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다. 하지만 이상민의 그동안의 발언을 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이상민은 2017년 tvN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빚이 얼마 안 남았다. 8~90%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90% 해결했다면 빚은 7억 내외로만 남은 상황이다. 이상민이 2012년부터 복귀를 했으니 불과 5년 만에 63억을 갚았다는 얘기”라고 이상민의 발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9년에는 김영철의 ‘파워 FM’에 출연해 ‘2019년에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21년 5월 유튜브 ‘심야신당’에 출연해 ‘아직 빚을 못 갚았다. 지출이 아니고 번 거에서 세금 낼 거 다 내고 갚아야 한다. 1억 원을 갚으려면 2억 원을 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며 의아해했다.

이진호는 “또 지난 1일에는 SBS ‘돌싱포맨’에서 ‘어머니의 병원비만 한 달에 1000만 원이다. 그래서 용돈을 따로 못 드린다’라며 병상에 누워 계신 어머니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3년째 병상에서 생활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이상민의 말대로라면 한 달에 1000만 원 씩 1년이면 1억2000만 원이다. 고액의 병원비 탓일까. 그간 1년에 12억 원 이상을 상환했던 이상민은 4년 동안 단 10%만 남았던 7억 원을 계속해서 상환 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진호는 이상민의 수익을 추정하기도 했다. 그는 “이상민의 출연료는 600만~800만 원 수준이다. 최저 출연료로 잡아도 이상민은 주당 3000만 원의 수입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재방료 20%, 삼방료 12% 등을 더하면 한 주에 4360만 원을 번다. 한 달이면 1억7440만 원, 1년이면 20억9280만 원에 달한다. 이마저도 광고나 행사, SNS 바이럴 금액은 모두 뺀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때문에 이상민의 빚에 대한 의문부호가 계속해서 붙는 것이다. 특히 이상민의 빚을 향해 ‘코스프레’ 혹은 ‘빚쟁이 콘셉트’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이상민의 신발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민은 2017년 이미 ‘220켤레의 신발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400켤레 정도의 신발이 있다’고 밝혔다. 불과 4년 사이에 180켤레의 신발이 늘어난 것”이라며 “이상민이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신발들이 점차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200만 원의 고가의 운동화도 있었지만, 지금은 더더욱 업그레이드돼 이른바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신발들도 종종 포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상민이 여러 가지 사정상 빚을 못 갚았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갚을 수 있는데 안 갚는 건지, 아니면 정말 못 갚는 건지는 본인만 알 수 있는 영역”이라며 “다만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수익을 벌고 고가의 명품 신발로 치장을 하면서도 ‘아직까지 힘들다’고 말하는 이상민에게 의문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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