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배당 실행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친화 경영을 실천한다.
SK가스는 전년 배당금 4000원 대비 28% 상향된 주당 5100원을 배당한다고 8일 밝혔다. 배당총액은 458억 원이다.
이번 배당금은 지난해 10월 SK가스가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수립, 발표한 이후 첫 배당으로 주주들의 관심이 쏠렸다. 당시 SK가스는 별도 당기순이익의 20~40%를 배당기준으로 설정하며 실적기반의 배당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SK가스의 2021년 별도 당기순이익은 2263억 원으로 경상이익 1662억 원, SK D&D 지분 매각에 의한 비경상이익 601억 원이다. 올해 배당금 458억 원은 비경상이익을 포함한 전체 당기순이익의 20%,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의 28%로 결정돼 배당 기준을 정확히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연말 배당은 경상이익을 기준으로 실시하지만, SK가스는 배당정책 시행의 원년인 만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비경상이익까지 고려한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SK가스는 상반기 결산 후 중간 배당을 진행하고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배당을 추진하는 등 공식 발표한 배당정책 가이드를 철저히 이행하고 배당 안정성을 높이며 주주와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가스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이 주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SK가스는 실질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와 권리를 제고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