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회적 약자 위한 연 200억 규모 펀드 조성

입력 2022-02-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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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사회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호하고, 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SK하이닉스는 8일 이러한 목적의 연 200억 원 규모의 세이프티 펀드(Safety Fund)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 SV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 ‘SV 2030’을 발표하면서, 4대 SV 창출 분야 중 하나로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을 제시하고, 2030년까지 목표를 구체화한 바 있다.

우선 지원 대상은 △사회 취약계층이 겪는 불편과 어려움 해소를 위한 솔루션 제공과 정보망 구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진행 및 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사회의 특성과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발전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 지원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재난과 재해 발생 시 대응책 준비 등 4가지로 규정했다.

사업 진행 프로세스 및 단계별 매뉴얼은 ‘상시 지원 요청’과 ‘재난 재해 대응’으로 구분했다. 지원요청을 접수한 뒤 이를 검토하고, 비용을 집행해 실행한다는 순서는 동일하지만,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위해 검토 기간과 항목에 차이를 뒀다.

상시 지원 요청의 경우 요청 지역, 영역, 수혜자의 특징을 면밀히 검토해 비용이 집행된다. 반면, 재난 재해 대응은 피해 규모, 지역, 지원 유형만 우선적으로 고려한 뒤 피해 발생 이후 최대 2주 이내 지원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적시에 꼭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의 재해 재난 대응 부서와 긴밀한 협조도 이어갈 예정이다.

세이프티 펀드는 일정 규모의 실행 재원을 설정해 운영하기 때문에 신속한 비용 집행과 대응이 가능하다.

지난 12년간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선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을 도운 김재성 TL은 “사회 안전망 체계가 잡히면서 재난이나 재해 발생으로 인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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