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197.45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 강세가 이어진 만큼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국채금리 상승, 유로화 약세 등이 더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주 1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 속에서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었고 이를 반영해 달러는 강세, 유로화는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최근 ECB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 반응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