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中 비중이 50% 넘어

입력 2022-02-09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NE리서치 조사 결과

(출처=SNE리서치)
(출처=SNE리서치)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의 50% 이상을 중국 시장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1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이 296.8GWh(기가와트시)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시장이 149.2GWh로 2.3배 이상 늘면서 점유율이 50.3%를 기록했다. 2019년 56.0%에서 2020년에 43.7%로 떨어졌다가 2021년에 다시 회복한 모양새다.

현지 신에너지차(BEV+PHEV) 판매량이 약 331만 대로 2.5배 이상 급증한 것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SNE리서치 측은 풀이했다.

유럽도 성장세는 이어갔지만, 유럽은 2020년 급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1년 점유율이 5.1%포인트(p) 떨어졌다.

미국도 배터리 사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점유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2021년은 주요 지역 중 압도적으로 최고 성장률을 보인 중국 시장의 해로 평가할 수 있다”며 “실제로 CATL과 BYD를 필두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자국 시장 팽창에 힘입어 대거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중국의 위세가 2022년에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96,000
    • -2.04%
    • 이더리움
    • 4,645,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21%
    • 리플
    • 1,923
    • -5.97%
    • 솔라나
    • 320,900
    • -4.49%
    • 에이다
    • 1,289
    • -7.2%
    • 이오스
    • 1,102
    • -4.01%
    • 트론
    • 269
    • -2.89%
    • 스텔라루멘
    • 618
    • -1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3.37%
    • 체인링크
    • 24,000
    • -4.57%
    • 샌드박스
    • 842
    • -16.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