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 일경, CB전환으로 M&A 윤곽 드러나나

입력 2009-02-20 11:32 수정 2009-02-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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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에 대해 M&A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CB(전환사채)가 속속 전환되고 있어 M&A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M&A업계 관계자는 “일경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M&A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전환 물량이 커 경영권 참여 공시를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경 M&A 향방의 가장 큰 문제는 UTC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CB”라며 “이 물량을 인수하는 쪽이 결국은 일경 인수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티씨인베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CB이외에도 우리투자증권이 갖고 있는 CB의 향방도 주목된다. 현재 M&A업계에서는 우리투자증권 전환사채는 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경에 대한 M&A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는 금강산 생수 사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지하암반수가 향후 고갈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생수를 비롯한 음료, 주류 등의 관련기업들도 최대 물 저장량을 가지고 있는 일경과 사업제휴 내지는 생수사업 부문 인수를 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일경 관계자는 “외부에서 생수와 관련 여러 제의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라인증성 등을 통해 생산량 증산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경은 CB와 최근 실시한 소액공모 물량을 합쳐 550여만주가 주식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일경 관계자는 “550여만주 중 150여 만주가 시장에 풀린 것으로 알고 있으며, 350여만주는 장외거래로 제3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느 주체가 인수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제룡산업, 로만손, 보성파워텍 등 대북경협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경은 주식전환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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