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일 미 증시 하락 마감 여파로 인해 급락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 출회와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11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보다 29.31포인트(-2.65%) 급락한 1077.7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날 미 다우지수가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7500포인트가 무너졌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11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저점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0억원, 19억원 내다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1987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12.15포인트(-3.15%) 하락한 372.57을 기록하고 있다. 정책 테마와 맞물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 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45억원 동반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7억원 내다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주식시장 하락과 동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해 1500원대로 올라섰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3.00원 오른 1504.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