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6%, 현재 상황 '고립무원'

입력 2009-02-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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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채시즌을 앞둔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반영하듯 현재 자신의 심경을 '고립무원' 상태라고 밝혔다.

취업ㆍ경력포털 스카우트는 20일 "구직자 702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심경을 대변하는 사자성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6.3%인 325명이 '고립무원'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고립무원'에 이어 ▲전화위복(22.2%) ▲수주대토(9.4%) ▲유비무환(9.1%) ▲맥수지탄(5.6%) ▲마이동풍(3.8%) ▲유유자적(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공채시즌을 앞두고 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물은 결과 '고립무원'이 33.3%로 1위를 차지 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46.3%로 크게 상승해 현재 구직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짐작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구직자들에게 힘이 되는 고사성어를 물은 결과 '고진감래'가 44.4%로 1위를 차지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으며 ▲진인사대천명(16.7%) ▲일체유심조(13%) ▲호연지기(9.3%) ▲초지일관(7.4%) ▲금의환향(5.6%)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은 아울러 이번 상반기 공채에서 자신의 취업 가능성을 물은 결과 '없다'가 51.9%로 '있다'(48.1%) 보다 약간 웃돌았다.

스카우트 임웅환 사장은 "최악의 실업률이 엄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늘리기 방안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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