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중국 국영펀드 움직임에 사흘째 상승

입력 2022-02-09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 뉴욕증시 상승에 동반 상승
중국증시, 국영펀드 미국 시장 개입 소식에 기대감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등락 추이. 9일 종가 2만7579.87.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등락 추이. 9일 종가 2만7579.87.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9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고, 중국증시는 당국이 국영펀드를 통해 증시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35포인트(1.08%) 상승한 2만7579.87에, 토픽스지수는 18.16포인트(0.94%) 상승한 1952.2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7.32포인트(0.79%) 상승한 3479.95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70.53포인트(1.93%) 상승한 2만4800.0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85.20포인트(1.03%) 오른 1만8151.76을 기록했다.

오후 4시 59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1.53포인트(0.34%) 상승한 3413.27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470.80포인트(0.81%) 상승한 5만8279.3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뉴욕증시가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았다. 앞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지난주부터 실적 시즌에 들어가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300곳 가운데 77%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일본증시 역시 기업 실적 시즌을 맞아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기대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한 JFE홀딩스와 닛산자동차가 대폭 올랐다”며 “소프트뱅크도 높은 가격에서 거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와의 ARM 거래를 철회하고 기업공개(IPO)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다고 CNBC방송은 분석했다. 소프트뱅크는 내년 3월 끝나는 다음 회계연도 내에 IPO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2만7600선까지 올랐다가 일부 이익확정 매도가 발생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국영펀드의 주식 매입이 관측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에 상장된 자국 기업의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중국 국영펀드가 뉴욕증시에 개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나스닥 골든드래곤차이나 지수는 3.9% 상승했고 알리바바와 핀둬둬 등 대형 기술주에도 자금이 대거 흘러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선 당국이 자국 증시에도 관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도 함께 올랐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와 전기, 배터리 관련주가 강세였으며, 은행주와 석유, 부동산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51%,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1.30%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63,000
    • -2.01%
    • 이더리움
    • 4,589,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2.39%
    • 리플
    • 1,912
    • -8.25%
    • 솔라나
    • 343,300
    • -3.54%
    • 에이다
    • 1,364
    • -8.33%
    • 이오스
    • 1,129
    • +4.63%
    • 트론
    • 283
    • -4.71%
    • 스텔라루멘
    • 743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4.72%
    • 체인링크
    • 23,530
    • -4.19%
    • 샌드박스
    • 793
    • +28.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