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12시에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 BTS가 깜짝 등장했다.
BTS는 삼성전자가 강조하고 있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비전을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서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BTS는 RM,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 순으로 "해양 생물들을 위해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는데 동참하자", "환경을 생각한 패키징", "이전 디바이스에 대한 새로운 사용 보장" 등의 카드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멤버 전원이 “LET'S TOGETHER FOR A BETTER FUTURE”(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하자)라는 카드메시지를 들어보이며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 선언에서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zero)화 △전 세계 MX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이 주된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갤럭시S22 시리즈의 부품에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