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정부 이고르 세친 부총리가 2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이고르 세친 부총리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첨단제품과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와 셋톱박스 기술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고르 세친 부총리 일행은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최치훈 사장의 영접을 받으며 약 40분간 삼성전자 홍보관 등을 둘러봤다.
삼성전자는 현재 러시아에서 LCD TV, 모니터, 전자렌지, 오디오 등 모두 7개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톨스토이 문학상 후원과 에르미따쥐 박물관 문화재 복원사업 후원, 볼쇼이 극장 후원을 비롯해 심장병 아동돕기, 레닌 도서관 대형 삼성광고판 등 다양한 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러시아의 ‘국민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0년 러시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지난해에는 깔루가에 연 300만대 규모의 디지털TV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