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석열 적폐청산 발언, 검찰공화국의 '칼잡이 대통령' 선언”

입력 2022-02-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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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검찰총장의 자기모순적인 발언"
"선거 급하다고 아무 데서나 칼뽑나"

▲이동영 정의당 선대본 수석대변인.  (제공=정의당)
▲이동영 정의당 선대본 수석대변인. (제공=정의당)

정의당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권 시 문재인정부 적폐청산 수사’ 발언에 대해 "검찰공화국의 '칼잡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대국민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동영 정의당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법치'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던 전직 검찰총장의 자기모순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수석대변인은 "본인은 관여하지 않고 시스템에 의해서 수사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전 정권 적폐청산'을 운운하는 순간부터 명백한 권력자의 수사 지시이자 수사 가이드라인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력형 비리와 불법이 있다면 성역없이 단호한 사법적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반드시 지켜져야 할 법치의 원칙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 윤 후보는 집권여당 민주당 정부의 '적폐청산'이 애초 취지를 벗어나 적대와 증오의 진영대결 정치, 강성 지지자만 바라보는 국민 분열 정치로 귀결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아무데서나 칼을 뽑아서야 되겠습니까. 자중하시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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