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남성 드레스슈즈, '메종 마르지엘라'·'생로랑'·'벨루티' 인기

입력 2022-02-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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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결혼식 등 이벤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주얼 정장과 함께 격식 있는 자리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드레스 슈즈'가 특히 인기다. 양복 색상이 다양해졌듯 드레스 슈즈도 다양한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많아졌다.

▲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디자인 ‘타비'. (머스트잇)
▲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디자인 ‘타비'. (머스트잇)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 따르면 캐주얼 정장에 어울리는 신발을 찾는 사회초년생 남성을 위한 드레스 슈즈 중 메종 마르지엘라, 생로랑, 벨루티 브랜드가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디자인 ‘타비’는 앞 코끝 쪽이 두 갈래로 갈라져 일본 전통 버선을 연상시킨다. 타비 디자인은 편안한 착용감과 특유의 디테일 때문에 주로 운동화에 활용되지만, ‘메종 마르지엘라 타비 레이스업 더비 슈즈’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타비 디자인이 적용된 드레스 슈즈다.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과하게 광이 나는 가죽으로 제작되지 않아 오히려 깔끔한 인상을 준다는 구매자 평이 많다.

▲‘2021 가을겨울 시즌 생로랑 데이 더비 인 블랙 스웨이드’. (머스트잇)
▲‘2021 가을겨울 시즌 생로랑 데이 더비 인 블랙 스웨이드’. (머스트잇)

스웨이드 재질이 특징인 ‘2021 가을겨울 생로랑 데이 더비 인 블랙 스웨이드’는 봄, 가을뿐 아니라 겨울에 신어도 어색하지 않은 드레스 슈즈다. 남성 구두의 대표 격인 더비 디자인이지만, 양옆 벨트 디자인이 단조롭지 않은 개성을 드러낸다. 스웨이드 재질이 주는 부드러운 컬러감 때문에 정장뿐 아니라 캐주얼룩과도 매치하기 쉽다. 명품임에도 불구하고 고가 수제화보다 저렴한 가격대인 것도 장점이다.

▲‘2022 봄여름 시즌 벨루티 로렌조 그레인 가죽 옥스퍼드 슈즈. (머스트잇)
▲‘2022 봄여름 시즌 벨루티 로렌조 그레인 가죽 옥스퍼드 슈즈. (머스트잇)

루이비통과 펜디, 크리스챤 디올 등이 소속된 프랑스 LVMH그룹의 또 다른 가죽 전문 브랜드 벨루티에서 선보인 ‘2022 봄여름 시즌 벨루티 로렌조 그레인 가죽 옥스퍼드 슈즈’는 블레이크 공법을 사용한 드레스 슈즈다. 블레이크 공법은 밑창을 안창에 직접 꿰매는 공법으로, 유연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둥그스름한 네모 형태의 앞 코 디자인이면서 옥스포드화 중에서는 실루엣이 낮은 스택힐(층층이 겹쳐 만든 굽)을 갖고 있어 편안함을 자랑한다. 앞면은 심플한 레이스업 디자인이며 부드러운 스웨이드 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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