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4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미래생명자원(29.87%), 유앤아이(29.67%), 태양금속(29.77%), 태양금속우(29.96%)는 상한가를 시현했다.
식품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미래생명자원은 외식 물가 상승 영향으로 주가가 올랐다. 지난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은 5.5%로 2009년 2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식 물가 상승 요인으로는 식자재 가격 급등이 꼽힌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 6.3% 상승했다.
유앤아이는 이날 800억 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유앤아이는 한투오를 대상으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 이와 별도로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도 한투오에 배정했다.
태양금속은 전날 한 언론을 통해 전기차 시대에 탈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태양금속은 2020년부터 조향장치를 연 1700만 개 이상 생산해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다. 해외 공장 투자도 일찍이 시작해 2019년 미국 켄터키에 면적 12만㎡의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이날 리더스코스메틱(29.92%)과 에이디칩스(29.97%)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이 두 회사가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내 2021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도 해당 사실이 확인되면 관리 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이 때문에 리더스코스메틱과 에이디칩스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