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러 우크라 침공’ 공포에 7년래 최고...WTI 3.6%↑

입력 2022-02-12 0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악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언급.
IEA “공급 부족 악화 징후 보여”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22달러(3.6%) 상승한 배럴당 93.1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3.03달러(3.3%) 뛴 배럴당 94.44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 모두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자 유가가 급등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군의 증강 징후를 계속해서 목격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침공이 올림픽 기간이라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는지 확신하지 못한다면서도 "곧 (침공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를 24~48시간 내 철수하라고 권고했다.

이날 영국 외무부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하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영국인들은 상업용 수단이 이용 가능할 때 즉각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생산량 부족 징후가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해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21,000
    • +0.31%
    • 이더리움
    • 4,789,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739,000
    • +11.63%
    • 리플
    • 2,146
    • +7.89%
    • 솔라나
    • 360,500
    • +2.18%
    • 에이다
    • 1,520
    • +22.28%
    • 이오스
    • 1,085
    • +14.69%
    • 트론
    • 302
    • +9.42%
    • 스텔라루멘
    • 624
    • +50.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700
    • +9.28%
    • 체인링크
    • 24,270
    • +16.24%
    • 샌드박스
    • 572
    • +18.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