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3일 제주도 제주시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공약을 발표하기 전 즉석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안팎의 위기를 이겨내고 반드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를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 우리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강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며 "경제력 10위, 군사력 6위, K문화로 온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국가가 부강한 만큼 우리 국민께서도 부유한가'라는 물음엔 선뜻 답하기 어렵다"며 "양극화는 더 심해졌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청년은 시름하고 있다. 당장의 노후도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 극복의 길, 국민 통합의 길, 경제 성장의 길, 민생 회복의 길, 개혁 완성의 길, 평화 번영의 길로 담대하게 가겠다"며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한발 한발 내딛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3월 9일, 주권자 국민께 위임받은 권한으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