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함께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참여 기관(과정) 공모를 15~28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18일 시행되는 개정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라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중장년 재직자(만 45세~54세)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지원한다.
기술 전환 및 고령화 등 급속한 노동시장의 변화로 일자리 이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생애 경력설계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역량 개발과 경력설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하고 있다.
심사에서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참여 기관이 선정되면 국민내일배움카드(직업 훈련비 지원)를 발급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는 내일배움카드 계좌 한도 외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참여 기관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공모 참여 기관 자격 요건을 보면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위해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대 1 심층 상담 형태로 이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유·무료 직업소개사업을 하는 기관 또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위탁받을 수 있는 기관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사회적기업 등도 참여 가능하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신청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상담 인력 및 기반 시설, 세부 프로그램의 구성 내용 등을 심사해 중 기관‧과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직업훈련포털(www.hrd.go.kr) 심사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계획 공고문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누리집(www.ksq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부는 21일 이번 공모를 신청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