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신고리 원전 2호기 원자로 출하

입력 2009-02-22 11:45 수정 2009-02-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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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설치될 1000MW급 가압경수로형(OPR-1000) 원자로 제작을 마치고 창원공장 사내부두를 통해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원자로는 지난 2002년 한국수력원자력(주)와 체결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원자로설비 기자재 공급 프로젝트로, 두산重은 42개월 동안 설계에서부터 소재, 가공, 조립, 품질검사 등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했다.

원자로는 핵 분열 반응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력발전소의 가장 핵심적인 설비로, 직경 5m, 길이 14.6m, 중량 350t 이며, 철판 두께가 최대 256mm에 이른다.

두산중공업 김태우 부사장은 "원자로는 대기압의 170배 수준인 176kg/c㎡의 고압과 343 ℃의 고온 조건에서 40여년 간 가동되어야 하는 설비이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며 "지난 25여 년 간의 원전 운전 경험과 최신 설계기준을 반영한 개량형 한국 표준 원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원자로"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와 함께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그리고 차세대 신형 원전인 신고리 3, 4호기에도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핵심기자재를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는 1호기가 올해부터 시운전에 들어가 오는 2010년 12월과 2011년 12월에 각각 1호기, 2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두산중공업은 22일 1000MW급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들어갈 원자로 제작을 42개월 만에 마치고 창원공장 부두를 통해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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