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우성인더스트리 지분 100% 인수 추진… '관리종목' 탈피 목표"

입력 2022-02-15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스엘바이오닉스CI
▲에스엘바이오닉스CI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우성인더스트리’의 지분 100%를 인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석유 연료 생산, 판매 기업으로, 이를 통해 올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구조 전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최근 우성인더스트리 인수를 위한 인수 약정을 체결하고, 외부 회계법인 및 법무법인 등을 통한 정밀실사 및 평가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말 우성코퍼레이션에서 물적 분할을 완료한 회사로 전남 여수 산단에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산업용 연료유와 해상용 연료유를 생산, 판매 중이다. 정제타워각60단, 80단 등 총 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4만4000톤의 Capacity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제품인 WS B-C유는황함유량이0.1%인 초저유황유로, 기존정유사B-C유대비발열량이10%가량우위에있으며, 대기오염물질배출량 또한 50% 이상 고효율 청정연료를 생산해 판매한다. 또한 경쟁사 대비 높은 친환경 연료유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공급처로는 LG화학 및 SK에너지 등 대형 에너지사, 석유화학사, 제철/건축자재 공장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기존 선박유의 황 함유량 허용치를 3.5%에서 0.5%로 강화함에 따라 낮은 황산화물 함유량을 선호하는 중소형 선박의 수요가 증가해 향후 해상용 연료유 생산에 전망이 밝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회사의 재무구조는 전년 대비 좋아졌으나 작년까지 지속된 영업이익 손실로 인한 관리종목 편입을 탈피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본업에 사활을 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수 제안사인 매각자문 회계법인에 따르면 우성인더스트리는 2022년 매출 약 616억, 영업이익 39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의해 주신 주주분들께 사업구조 개편 및 지속적인 수익창출, 재무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28,000
    • -2.75%
    • 이더리움
    • 4,764,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85%
    • 리플
    • 1,995
    • -0.7%
    • 솔라나
    • 331,800
    • -4.44%
    • 에이다
    • 1,353
    • -5.25%
    • 이오스
    • 1,169
    • +3.36%
    • 트론
    • 279
    • -2.79%
    • 스텔라루멘
    • 679
    • -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0.05%
    • 체인링크
    • 24,360
    • -1.77%
    • 샌드박스
    • 905
    • -1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