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022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는 2대 회장이었던 염태영 수원특례시장의 단체장직 사퇴로 정관에 따라 열렸다. 협의회 회장 임기는 민선 7기 단체장 임기인 2022년 6월 말까지지만 염태영 회장이 단체장 사퇴를 하면서 다음 회장을 선출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2018년 10월 결성돼 전국 116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2단계 재정 분권 조속 추진, 지역균형발전 등 자치분권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좋은 정책과 조례를 발굴해 중앙정부가 수용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방자치 정책대회’와 ‘지방자치 조례ㆍ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행정 혁신과 사회적 대안제시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의회는 기초지방단체 발전과 공로로 염태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3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과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노고를 기념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염태영 수원특례시장은 “11일까지 근무하고 퇴임식을 하게 됐다”며 “민선 7기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데 송구하며 그동안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회장은 일 잘하는 정원오 회장으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3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국 116개 지자체가 함께하고 있는 협의회의 회장에 선출되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협의회 창립에서부터 지금까지 사무총장, 수석부회장을 거치면서 곁에서 잘 보고 듣고 함께한 경험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