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연율 5.4%…연간은 3년 만에 플러스 성장

입력 2022-02-15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코로나 상황 따라 플러스·마이너스 성장 오가
올해 오미크론 감염 급증에 다시 감속 전망

▲일본 분기별 GDP 성장률 추이. 단위 %. 작년 4분기 연율 5.4%.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분기별 GDP 성장률 추이. 단위 %. 작년 4분기 연율 5.4%.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경제가 지난해 막판 스퍼트에 힘입어 3년 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가 15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하고 연율 환산으로는 5.4% 성장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은 1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9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해제된 것에 힘입어 개인소비와 설비투자가 회복된 것이 전체 GDP 성장세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긴급사태 선언 해제로 외식과 숙박 등 서비스 부문 소비가 3.5% 증가로 회복됐다.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가 9.7%, 의류 등 반내구재가 6.0% 각각 늘었다.

내수의 또 다른 기둥인 설비투자도 0.4% 증가로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다. 다만 정부지출은 0.3%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7%로 3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다만 작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플러스와 마이너스 성장을 오가는 등 상당한 변동이 있었던 한 해였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핵심 부품 부족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고 식당들이 일찍 문을 닫는 등 많은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정상적 운영에 제약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하고 있고 정부가 1월 이후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하고 있어 일본 경제가 다시 감속할 것이라고 닛케이는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0,000
    • +0.75%
    • 이더리움
    • 4,774,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4.5%
    • 리플
    • 2,033
    • +6.72%
    • 솔라나
    • 347,000
    • +1.58%
    • 에이다
    • 1,440
    • +4.27%
    • 이오스
    • 1,160
    • +1.84%
    • 트론
    • 290
    • +1.75%
    • 스텔라루멘
    • 71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3.75%
    • 체인링크
    • 25,640
    • +11.14%
    • 샌드박스
    • 1,035
    • +2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