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주요 선진국 대비 안정적

입력 2009-02-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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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금융위기와 경기불황 우려로 출렁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주요 선진국 대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증시의 변동성은 유가증권시장 2.36%, 코스닥시장 2.08%로 전년대비 각각 0.09%p, 0.44%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변동성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리 증시는 주요 선진국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10개국 11개 지수 가운데 2009년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이 2.36%로 3위, 코스닥 지수가 2.08%로 6위를 나타냈다. 우리 증시 변동성(코스피 기준)은 중국(2.14%), 독일(2.14%), 프랑스(2.05%), 미국(2.01%) 보다는 높은 편이나, 홍콩(2.47%), 일본(2.35%) 보다는 낮았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C&중공업(10.62%)의 변동성이 가장 높았고 일경과 신성건설이 뒤를 이었으며, 코스닥시장은 도움(10.54%)이 가장 높았고 헤쎄나와 하이럭스가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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