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기아 1월 중국 판매 전년비 각각 43%ㆍ18% 감소

입력 2022-02-16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부족에 현지 브랜드 위축
현대차ㆍ기아 시장 점유율 2.1%

▲중국 동부 상하이 항구에서 유럽 수출을 앞둔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신차들이 줄지어 있다.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 동부 상하이 항구에서 유럽 수출을 앞둔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신차들이 줄지어 있다. (상하이/신화뉴시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1월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5% 수준 감소했다. 이 기간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도 각각 43%와 18% 감소했다.

16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승용차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209만2000대에 머물렀다. 이 기간 상용차 소매 판매는 무려 13% 줄어든 2만 대에 그쳤다. 승용과 상용의 합산 판매는 지난해 1월보다 5% 감소한 211만2000대에 그쳤다.

이 기간 현대차와 기아의 중국 판매는 시장 평균 하락치를 넘어섰다.

현대차의 1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3만1000대, 기아는 18% 줄어든 1만4000대에 머물렀다.

양사 모두 시장 평균치를 넘어서는 내림세를 보이면서 시장 점유율도 감소했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1.0%p 감소한 1.5%, 기아는 0.2%p 줄어든 0.6%에 머물렀다. 양사의 합산 점유율도 전년 동월 대비 -1.2%p 감소해 2.1%에 그쳤다.

전체 자동차 시장은 위축된 반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판매는 증가했다.

전기차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34만7000대를 나타내며 빠른 성장을 보였다. 판매 비중 역시 9.8%p 늘어난 16.6%를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621,000
    • -1.11%
    • 이더리움
    • 4,165,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0.98%
    • 리플
    • 4,003
    • -2.58%
    • 솔라나
    • 272,000
    • -5.26%
    • 에이다
    • 1,225
    • +5.42%
    • 이오스
    • 961
    • +0.31%
    • 트론
    • 367
    • +0.55%
    • 스텔라루멘
    • 509
    • -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25%
    • 체인링크
    • 29,100
    • +2%
    • 샌드박스
    • 60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