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미국 내 R&D센터 2026년 완공될 것”

입력 2022-02-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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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올해 상반기 착공 돌입할 예정

▲반도체산업협회장인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왼쪽 두번째) 등 반도체기업 대표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반도체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산업협회장인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왼쪽 두번째) 등 반도체기업 대표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반도체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 내 연구ㆍ개발(R&D) 센터가 2026년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16일 ‘반도체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 R&D센터 완공 시기에 대한 질문에 “지금 설계 단계에 있으며 완공은 대략 2026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한 SK하이닉스는 올해 ‘인사이드 아메리카’를 사업 전략으로 세우면서 그룹 차원에서 미주 조직을 신설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미국 내 대규모 R&D 센터 착공도 준비 중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토지 매입과 관련해서는) 아시다시피 SPC가 토지를 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주체가 아니다 보니 구석구석 알지 못하지만 진도 잘 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첫 번째 팹(공장) 오픈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SK하이닉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발표한 ‘용인 클러스터 외 다른 부지를 고려한다’는 내용에 대해 이 사장은 “어떤 (사업을) 추진할 때 그것이 조금 지연이 될 것 등을 고려해 플랜 A, B, C를 다 갖고 있으며 그런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라며 “용인 클러스터 진행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올 상반기에 땅을 팔 수 있다고 보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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