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연준 긴축 불안 다소 진정…인플레이션이 관건

입력 2022-02-17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2-02-17 0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7일 전문가들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후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고 봤다. 그러면서 향후 인플레이션 상황이 통화정책과 증시 경로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 원 달러 환율은 1원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

미국 증시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마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장중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지만, 최악의 경우인 무력 충돌 우려는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미국의 실물 경제 지표 개선을 토대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공급망 불안이 완화되기 시작하자 MSCI 한국 지수 ETF인 EWY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미국 방역 규제 완화 기대와 미국 실물경기 개선에 힘입은 대미 수출 증가 가능성이 커 한국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진 점은 코스피 견인 요인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1월 FOMC 의사록을 볼 때 3월 FOMC에서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견고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한지영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 1월 FOMC 의사록 내용에서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 양적 긴축을 상당 규모로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 등과 같은 매파적 정책 예고는 1월 초 이후 증시 조정을 받으며 소화했던 내용이라고 판단한다.

3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연준의 연내 공격적인 금리 인상 불안을 진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을 70차례 넘게 언급했다는 점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인플레이션 경로에 따라 연준 정책 경로와 증시 경로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한다.

1월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급등세가 진정됐다는 점, 미국의 공급난은 12월을 기점으로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강)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시차를 두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급등세도 진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20,000
    • -5.02%
    • 이더리움
    • 4,616,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7.14%
    • 리플
    • 1,848
    • -8.79%
    • 솔라나
    • 317,100
    • -8.59%
    • 에이다
    • 1,245
    • -12.88%
    • 이오스
    • 1,082
    • -6.8%
    • 트론
    • 263
    • -9.62%
    • 스텔라루멘
    • 599
    • -1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7.38%
    • 체인링크
    • 23,100
    • -10.71%
    • 샌드박스
    • 848
    • -1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