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이통3사 CEO 간담회 개최…5G 주파수 할당 논의

입력 2022-0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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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3사 CEO들과 만나 5G 주파수 할당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통신3사 CEO 간담회을 열고 5G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한 투자 확대 방안, 농어촌 공동망 구축, 주파수 공급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임혜숙 장관은 지난달 27일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통신 3사 CEO를 만나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혜숙 장관을 비롯해 유영상 SKT 사장,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U+ 사장이 참석했다.

임혜숙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작년 농어촌 5G 공동망 구축 개시,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Wi-Fi 시범 서비스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 대한 통신사들의 협조에 감사하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 주파수 활용 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임혜숙 장관은 통신사들의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투자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그는 “대국민 서비스 품질의 균형적 개선을 위해 중소도시·농어촌·취약지역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며 “전반적인 구축 지역과 수량을 앞당기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통신3사 대표들은 5G 등 통신서비스의 빠른 품질 개선을 위해 올해 전년 수준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다.

아울러 5G 주파수 할당방향 및 일정 등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누고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임혜숙 장관은 “오늘 간담회는 정부와 통신3사가 소비자의 편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적극 소통하면서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개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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