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설명회 및 수출 상담회가 열렸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KOTRA)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한 시장개척 상담회 '트레이드 코리아(Trade KOREA)'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수출이 급감하는 등 수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열린 '바이 코리아' 행사에 이은 수출기업 지원 행사다.
이날 행사에선 해외시장 공략 전략과 해외 58개국에서 추진할 수출마케팅 사업 415개가 발표됐다. 오후 세션에선 조달청, 전시산업진흥회,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등 12개 기관이 주요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1대1로 개별 상담회를 갖는다.
김영학 차관은 "세계 경제위기로 올 들어 수출이 큰폭으로 감소하는 등 국내 수출여건이 어렵지만 환율상승 및 미국 및 중국의 경기부양 등 기회 요인도 있다"며 "정부도 수출금융확대와 해외 마케팅 지원확충 등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으므로 업계도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KOTRA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별 맞춤 공략 ▲유망/집중육성분야의 해외진출 지원▲중소기업의 역량기우키 등 해외마케팅 실행방안, 중국과 IT, 플랜트 등 주력시장 및 수출품목에 대한 수출확대 전략방안도 발표했다.
코트라는 이날 수출 전략 설명회에 이어 참가 500개 기업에 대해 브랜드 마케팅과 조달시장 진출, 공동물류 등 기능별 해외마케팅에 대한 전문분야별 상담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