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리빙 바이 디즈니' 구상도. 월트디즈니컴퍼니 홈페이지
월트디즈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고급 주택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첼라밸리의 랜초미라지에 '스토리리빙 바이 디즈니(Storyliving by Disney)라는 이름의 고급 주택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단지에는 수영장과 클럽하우스, 전용 해변 공원이 함께 조성되는데 이곳에 사는 주민들에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쇼핑과 외식을 할 수 있는 복합몰 조성 계획도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다. 디즈니는 해당 주택단지에 55세 이상 거주자를 위한 전용 타운도 조성할 예정이다. 주택 형태는 단독 주택과 콘도미니엄 형태가 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전역으로 주택 단지 조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디즈니가 주택사업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0년대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인근에 주택단지 개발했다. 이후 해당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
조시 다마로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부 회장은 "우리는 테마파크로 가장 잘 알려있지만, 우리는 테마파크를 뛰어넘는 놀라운 것들을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