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 김미경 교수…내일 안철수와 함께 의료자원봉사

입력 2022-02-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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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병세 호전돼 오늘 무사히 퇴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딸 설희 씨가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중랑천에서 함께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딸 설희 씨가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중랑천에서 함께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유세버스 사고로 선거전을 중단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9일 선거전 재개 첫 일정으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봉사에 나선다.

18일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후보와 김 교수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안 후보의 후보등록일이었던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기저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 교수는 이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다음 날 봉사활동에 나서서 안 후보를 돕기로 한 것이다.

앞서 안 후보는 설 연휴 직후 부인 김 교수와 미국서 연휴를 맞아 잠시 귀국했던 딸 설희 씨와 함께 온 가족이 중구보건소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한 바 있다. 중구보건소는 김 교수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의료 봉사활동을 해온 곳이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유튜브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부인 김 교수에 대해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다. 그저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울먹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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