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7일 유세 버스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전원 발전기 사고로 숨진 버스 기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지내동 김해전문장례식장을 방문, 조문 후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국민의당 유세버스 안에서 지역선대위원장과 함께 숨진 버스기사 발인식이 19일 오전 진행됐다.
국민의당 당원이 아닌 버스기사 A(58) 씨 장례는 경남 김해시 김해전문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조용한 장례를 치르겠다는 유족 뜻에 따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안 후보는 17일 저녁 빈소를 찾아 1시간 넘게 머무른 바가 있다.
A 씨는 국민의당이 대선 유세차로 빌린 김해시 한 전세버스 업체 소속 40인승 버스를 운전했다.
그는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도로에 정차한 유세버스 안에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위원장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족들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마친 A 씨 시신을 17일 집이 있는 김해시로 옮겨 빈소를 마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두 사람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1차 소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