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LG화학, 2050년 넷제로 달성…지속가능 성장 박차

입력 2022-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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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연구원이 ABS의 물성을 분석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연구원이 ABS의 물성을 분석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은 지속 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이자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전 사업 영역에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화학은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해 기존의 2050 탄소중립 성장 목표를 20년 앞당기고,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기로 했다.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탄소 감축을 위해 LG화학은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원재료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환경전과정평가)를 국내외 전 제품을 대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 LG화학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 추진에 나선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석유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녹색프리미엄제, 전력직접구매(PPA) 등을 통해 26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이는 약 6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LG화학은 화학적 재활용 공장 설립 및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 톤(t)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전 사업부문에서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며 지속 가능성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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