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데이터 제공·가공·컨설팅·분석기업 참여…혁신 얼라이언스 추진”

입력 2022-02-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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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 2년, ‘데이터 유통·활용 종합 플랫폼’ 목표
가명·익명 데이터 발굴 및 공급·샌드박스 분석서비스 강화 등 4대 과제

(자료제공=금융보안원)
(자료제공=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올해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의 업무목표를 ‘데이터 유통·활용 종합 플랫폼’으로 설정했다.

금융보안원(이하 금보원)은 21일 금융데이터거래소(이하 거래소) 출범 2주년을 맞이해 올해 업무 계획을 밝혔다.

금보원은 거래소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금융·민간 데이터댐과 협력하여 다양한 가명·익명 데이터 발굴·공급 △데이터 반출 없이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샌드박스 분석서비스 강화 △데이터 혁신 얼라이언스(가칭)를 통한 협력·동반성장 도모 △시장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 운영 등 네 가지를 꼽았다.

특히 금융산업 뿐만 아니라 유통, 통신 등 전체 산업을 아우르는 가명·익명 데이터 결합 상품, 데이터 수요자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데이터 상품 등 다양한 데이터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할 계획이다.

데이터 노출을 꺼리는 데이터 공급자의 경우 데이터 제공 없이 안전하게 분석만 할 수 있는 분석용 가명 정보 상품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샌드박스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환경으로 저장된 데이터의 외부 반출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분석 결과만 안전하게 반출할 수 있는 환경으로 분석 도구와 시각화 도구 등을 보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제공기업, 데이터 가공기업, 컨설팅기업, 분석기업 등 다양한 데이터 산업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소통과 논의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이제 금융산업은 데이터 산업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금융권은 생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면서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거래·활용할 수 있으며, 편리하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분석·활용하여 디지털 혁신금융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산업과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의 데이터 유통·활용 종합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데이터거래소는 지난 2018년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에 따라 조성됐다. 정식 출범은 2020년 5월 11일이다. 금보원이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금보원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금융분야 데이터전문기관과 연계해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가 상품 검색, 상품 등록, 계약 체결, 데이터 결합 등 데이터 유통·활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 이후 현재까지 106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회원사 106개 중 금융회사는 52개사 (은행 13, 증권 9, 보험 7, 카드 8, 신용정보 6, 기타 9), 비금융회사는 54개사다.

데이터 상품 등록수는 985개, 상품 거래건은 7601건이다. 등록된 데이터 상품의 약 54%, 거래데이터의 약 67%가 신용카드사의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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