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러ㆍ우크라이나 갈등 고조…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구축"

입력 2022-02-22 11: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 개최

금융감독원은 22일 정은보 금감원장 지시에 따라 임원회의를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로 전환해 개최했다.

해외 출장 중인 정 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유럽 등 서방국가 간 외교・군사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불확실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어 러시아에 대한 주요국의 금융·수출 관련 제재가 본격화될 경우, 석유 등 원자재 가격급등 및 교역위축이 불가피하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과 결합해 금융시장의 신용·유동성 경색 위험이 확대되고 불안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러시아 관련 외환 결제망 현황 및 일별 자금결제동향 점검, 외국환은행 핫라인 가동 등 전 금융권의 외화유동성 관리를 강화한다. 글로벌 금융시장 및 외국인 투자 동향도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 부원장은 또 "증권사 단기유동성 및 외화약정 가동 내역 점검 등을 통해ELS 마진콜 사태 등에 따른 단기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관련 리스크가 코로나 상황에서 다른 요인들과 결합돼 리스크를 확대시킬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조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36,000
    • +3.52%
    • 이더리움
    • 2,829,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89,200
    • +0.66%
    • 리플
    • 3,531
    • +5.72%
    • 솔라나
    • 196,700
    • +7.43%
    • 에이다
    • 1,098
    • +5.88%
    • 이오스
    • 743
    • +0.81%
    • 트론
    • 331
    • -0.9%
    • 스텔라루멘
    • 41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0.99%
    • 체인링크
    • 20,370
    • +5.05%
    • 샌드박스
    • 418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