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원화 기축통화 편입돼도 국가 재정건전성 중요해”

입력 2022-02-22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후보 토론회서 발생한 ‘기축통화 편입 논란’ 해명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원화의 기축통화 편입과 관련해 “원화가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포함돼도 국가 재정건전성 문제는 거시경제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설명 자료를 내고 “한국이 비기축통화국의 지위로서 최근 재정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고, 국제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으로 무역수지마저 적자가 지속할 수 있어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른 경제위기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원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지난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가 올해 검토하는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을 구성하는 통화 중 하나로 원화가 편입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전경련은 “원화가 SDR에 편입돼도 원화 베이스 국채수요가 곧바로 증가하지는 않는다”며 “국제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해야 국제 지급ㆍ결제 기능을 갖춘 기축통화가 될 수 있으므로 경제 펀더멘털 유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이 해명에 나선 것은 전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원화의 기축통화 편입 관련 논란이 나왔기 때문이다.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원화의 기축통화 편입 가능성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이 후보는 “우리도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이 크다”며 국채 발행 여력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러한 주장에 의문을 표하면서 국채 남발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53,000
    • -0.69%
    • 이더리움
    • 4,866,000
    • +5.67%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15%
    • 리플
    • 2,057
    • +6.86%
    • 솔라나
    • 336,000
    • -2.55%
    • 에이다
    • 1,398
    • +2.34%
    • 이오스
    • 1,152
    • +2.22%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24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31%
    • 체인링크
    • 25,220
    • +6.64%
    • 샌드박스
    • 1,024
    • +28.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