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22일 국제금융센터역 지하철 역사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지원한 ‘BEF 스마트팜’ 2호점 개관식을 했다.
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기금으로,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한다.
이 기금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총 9곳이다.
부산 국제금융센터역 내 마련된 ‘BEF 스마트팜 2호점’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회적 도시농업시설로, 느린 학습자(발달지체, 경계선급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채소 재배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금번 2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 확대는 물론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산․유통구조의 촉진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부산지하철 역사 내에 최초로 설치하는 스마트팜 개관에 지역 공공기관들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BEF 간사기관으로서 BEF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부산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